눅18:18-30절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돈 많은 어떤 젊은 관리가 예수님을 찾아와 영생 얻는 길을 묻습니다. 돈 많고 세상적으로 출세해서 남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 같지만 그의 마음 한 가운데 영생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 성령의 생수가 터지는 은혜를 맛보지 않으면 늘 갈증 속에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세상 그 어떤 것도 인간에게 참 만족과 영생을 줄 수 없습니다. 영생은 예수님과 하나님을 온전히 알 때 주어집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17:3)

인간은 행위로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인간의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얻는다고 말씀합니다.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2:8-9)

이 관원이 예수님을 선한 선생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선행에 대한 자신감을 은연중에 표출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선의 기준은 인간의 노력이나 업적에 의해 도달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며 참된 선은 하나님께만 있는 속성임을 가르쳐주고자 9절처럼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갈증과 공허함이 자리잡고 있나요?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예수님은 영생의 조건으로 율법 준수를 거론하십니다. 이는 율법 준수에 대해 내심 자신 만만했던 관원의 허물을 벗기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율법을 다 지킬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약2:10) 이 세상 그 누가 완벽하게 율법을 다 지킬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는 죄를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20)

그러나 이 관원은 아직도 자신이 죄인인 줄 모릅니다.

예수님은 그의 재물을 모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예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며 그 관원의 자만과 위선, 탐심을 지적하시며 탐심을 버리지 않고는 영생에 이를 수 없음을 지적하십니다.

마가복음을 보면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막10:22) 그랬습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돈을 포기하려니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돌아간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만을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사랑하는 사람, 재물이 아닌 하나님을 주인 삼고 사는 거듭난 사람이 들어가는 나라입니다.

부자라고 다 천국에 못들어간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부자중에도 하나님께 마음을 온전히 두고 재물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사용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재물에 부요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 부요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영적으로 부요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어디에 부요한 자인가요?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구원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이 땅의 것을 포기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영원한 것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포기한 것이 있나요?

오늘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심을 믿고 나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히 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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