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인생이 바꿉니다
눅18:31-43절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32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
33 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
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예수님은 고난받고 죽임당하고 삼 일만에 부활하실 것을 열두 제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하나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많은 권능과 기적을 행하셨기에 로마를 몰아내고 이스라엘을 다시 열방 가운데 우뚝 세우실 메시야로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이 예언한 고난과 죽임을 당하고 부활하실 인자가 예수님일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말씀이 감추이면 진리를 알 수 없습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면 진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시의 영을 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말씀이 드러나고 진리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설교가 잘 들리고, 성경 말씀이 잘 깨달아 지시나요?

“35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36 무리가 지나감을 듣고 이 무슨 일이냐고 물은대
37 그들이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하니
38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앞을 보지 못하여 사람들에게 구걸하며 삶을 연명하던 소경 바디매오(막 10:45)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칩니다.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것은
예수를 메시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에게서 나온다고 믿었습니다.

거지 맹인이 소리를 지르자 구걸하는 것으로 여겨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꾸짖었습니다.

“39 앞서 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사람들이 조용히하라고 꾸짖었지만 바디매오는 구걸하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비참한 처지에서 구원을 받고 싶었기에 더욱 크게 소리 지르며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쳤습니다.

소리 질러란 헬라어로 까마귀의 우는 소리에서 만들어진 의성어에서 유래한 말로 거의 알아들을 수 없는 동물들의 외침 소리와 같이 악쓰는 소리를 가리킵니다. 바디매오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사력을 다해 악을 쓰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울부짖으며 예수를 부른 것입니다.

주를 간절히 찾는 자가 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40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께서 가던 길을 멈추셨습니다. 그리고 바대매오를 부르셨고 무엇을 원하냐고 물으셨습니다.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가시던 길을 멈추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나아오는 모든 자의 외침과 손내밈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간절히 예수님을 찾아본 적이 있나요?

믿음으로 예수님을 찾으면 구원을 보게 될 것입니다.

“42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43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바디매오의 믿음은 육체의 눈을 뜨게 할 뿐 아니라 영혼의 구원도 얻게 했습니다. 구원받은 바디매오는 구걸하던 사람에서 예수를 따르는 영광스로운 제자가 되었습니다.

온전한 믿음은 구원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는 능력이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 속에 예수를 따르는 제자의 삶를 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믿음으로 제자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히 5-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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