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9:22-33절

“22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삼 년에
23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으니
24 이는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에게 저지른 포학한
일을 갚되 그들을 죽여 피 흘린 죄를 그들의 형제
아비멜렉과 아비멜렉의 손을 도와 그의 형제들을
죽이게 한 세겜 사람들에게로 돌아가게 하심이라”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의 외가가 자기 족속이기에 아비멜렉이 왕이 되면 자신들에게 큰 이익이 될 줄 알고 아비멜렉이 기드온의 70명의 아들을 제거하는 일에 동조하며 자금까지 대 주었습니다.

세겜 사람들은 악한 일을 적극적으로 막은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동조한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악을 도모하면 나중에 돌아오는 것은 이익이 아니라 화입니다.

삼 년이 흐르자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어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하십니다. 악한 영을 보내셨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악한 영이 활동하도록 허락하셨다는 뜻입니다.

악한 일을 도모하는 자는 결국 서로를 배반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하심으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에게 그들이 저지른 악행의 값을 치르게 하셨습니다.

죄를 짓기 전에 죄의 무게를 달아 보아야 합니다.
죄를 짓기 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내 안에 악한 영이 활동하지 못하게 하고
거룩하신 성령이 역사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악한 영은 악한 생각과 행동을 하게 하고
성령을 선한 생각과 거룩한 행동을 하게 합니다.

어떤 영을 따르고 계신가요?

악한 영을 따르지 말고 성령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세겜 사람들이 먼저 아비멜렉을 배반하고 저주합니다.
이 일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인물은 가알입니다.

“25 세겜 사람들이 산들의 꼭대기에 사람을 매복시켜
아비멜렉을 엿보게 하고 그 길로 지나는 모든 자를
다 강탈하게 하니 어떤 사람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그의 형제와 더불어 세겜에
이르니 세겜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니라
27 그들이 밭에 가서 포도를 거두어다가 밟아 짜서
연회를 베풀고 그들의 신당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하니
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이르되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그가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신복은
스불이 아니냐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이라 우리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29 이 백성이 내 수하에 있었더라면 내가 아비멜렉을
제거하였으리라 하고 아비멜렉에게 이르되 네
군대를 증원해서 나오라 하니라”

가알은 세겜이 본래 하몰의 후손인데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는가? 하면서 세겜 사람들로 하여금 아비멜렉을 대적하도록 합니다.

세겜 사람들이 배반하니 아비멜렉의 수하 스불이 반격을 위해 전략을 짜서 아비멜렉에게 알립니다.

“30 그 성읍의 방백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노하여
31 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가만히 보내어 이르되
보소서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세겜에
이르러 그 성읍이 당신을 대적하게 하니
32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백성과 더불어 밤에
일어나 밭에 매복하였다가
33 아침 해 뜰 때에 당신이 일찍 일어나 이 성읍을
엄습하면 가알 및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나와서
당신을 대적하리니 당신은 기회를 보아 그에게
행하소서 하니”

기드온의 막내아들 요담이 그리심산에서 크게 외친 말이 3년 만에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19 만일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비멜렉도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려니와
20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삿9:20)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악으로 망할 것이고
선을 행하는 자는 선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해하는 것을 조금도 꺼려하지 않습니다.

선한 일을 위한 동지는 끝까지 서로를 위합니다.
악한 일을 위한 동지는 끝내는 적으로 만납니다.

진실하고 의로운 일에 마음을 모으기를 바랍니다.
악한 일은 어떤 경우라도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일에 마음을 모으고 계신가요?

오늘도 의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레 8-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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