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없는 우리 삶은 죄로 가득할 뿐입니다.

삼상22:11-23절

“11 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12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아히멜렉을 다윗을 도와줬다는 도엑의 말을 들은 사울 왕이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다 부릅니다.

그리고 추궁합니다.

“13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사울 왕이 자신을 반역 공모죄로 몰아가자 아히멜렉은 소신있게 다윗을 옹호하며 말합니다.

“14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그리고 아히멜렉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사울 왕에게 잘못된 판결을 내리지 않도록 권합니다.

“15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그러나 사울 왕은 두 사람 이상의 증인을 세우지 않고 도엑의 말만 듣고 무죄를 주장하는 아히멜렉의 증언을 무시한 채 아히멜렉 가문을 몰살하는 판결을 내립니다.

사울 왕은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폭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의 말과 행동은 공정한가요?

사울 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는 끔찍한 명령을 내립니다.

“16 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17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사울 왕의 명령에 신하들은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도엑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여호와의 제사장들 85명과 그들의 가족과 가축을 모두 죽였습니다.

“18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19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행동을 할 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나요?

이 때 아히멜렉의 아들 중 아비아달이라는 아들이 도망쳐 다윗에게로 가서 모든 사실을 알립니다.

“20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21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다윗은 자신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자책합니다.

“22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그리고 아비아달을 거두고 보호합니다.

“23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람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의 극명한 차이를 봅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하찮게 여기고 자신이 가진 권력을 동원하여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는 짓을 저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