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3:15-23절

“15 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다윗이 그일라를 떠나 광야의 요새와 십 광야 산골에 머물렀을 때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매일 찾았지만 하나님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누구도 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사람은 누구도 손댈 수 없습니다.

다윗은 600여명이나 되는 사람을 데리고 다녀야 했기에 무척이나 힘들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었을 것이고 사울 왕에게 자신의 위치가 바로바로 전달이 될 것이기에 다윗은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을 것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도피생활을 하는 다윗에게 요나단이 찾아와서 하나님을 더욱 힘 있게 의지하도록 위로하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두려울 때 무엇을 더욱 힘 있게 의지하고 계신가요?

요나단은 어떤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도록 했나요?
언약을 이루실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도록 했습니다.

“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요나단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차기 왕이기에 자신의 아버지 사울 왕이 해할 수 없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다윗에게 확신시켜 줍니다.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이라는 말은 다윗 다음에 요나단 자신이 왕이 된다는 말이 아니라 사울 다음으로 이스라엘의 왕은 요나단 자신이 아니라 다윗이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요나단은 자신이 왕이 되지 못하는 것과 다윗을 도운 일이 아버지 사울 왕에게 알려지면 자신의 생명도 위태롭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윗을 아끼는 마음에 다윗을 찾아가 위로하고 다윗에게 힘을 보탠 것입니다.

요나단은 사사로운 욕심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돕는 것을 기쁨으로 아는 사람입니다.

왕의 자리에 연연하며 다윗을 죽이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는 사울 왕 밑에서 어떻게 이러한 신앙의 아들이 나왔는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고 인정하면 삶이 편해집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면 사울 왕처럼 악령에 사로잡혀 죄를 짓고 자신의 삶을 망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반하며 욕심내는 일은 없나요?

십 사람들은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알립니다.

“19 그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이르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쪽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0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넘길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하니”

십 사람들은 다윗이 자신들이 사는 지역에 왔음에도
사울 왕에게 알리지 않으면 놉 제사장들처럼 자신들도 죽임을 당할까봐 다윗이 숨은 위치를 사울 왕에게 알립니다.

“21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사울은 신앙도 자기 위주로 해석하며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밀고한 십 사람들에게 복을 주실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울은 자신을 도운 십 사람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신앙이 사유화되면 이렇게 변질됩니다.
무엇이 복이고 무엇이 화인지도 모릅니다.

“22 어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그는 심히 지혜롭게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에 숨었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23 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정탐하고 실상을 내게
보고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몇 천 명 중에서라도 그를 찾아내리라
하더라”

사울은 숩 사람들에게 다윗이 숨어있는 정확한 위치를 찾아서 다시 보고하라고 명하고 자신은 다윗을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의 길을 멈추지 않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죄를 전혀 돌아보지 못했고 다윗을 제거하는 일을 일생일대의 사명처럼 여겼습니다.

이 얼마나 불행한 인생입니까?

엉뚱한 것에 사로잡히면 추락하는 인생이 됩니다.

무엇에 사로잡혀 살고 계신가요?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힌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경일독 : 느 10-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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