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7:18-29절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전해 듣고 하나님의 법궤를 둔 장막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하나님과 대화식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앉아 보니 다윗은 자신이 뭐라고 하나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집에 복을 주셔서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는지가 떠올라 그저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자금까지 받은 은혜도 너무 감사한데 이것을 적게 여기시고 미래의 축복까지 하나님이 약속해 주시니 다윗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라는 말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자신과 후손에게 주신 미래에 관한 축복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선포된 결정(법이니이다)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 자신에게 주신 미래의 축복과 맞닿아 있어서 크게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주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고 늘 감사하시나요?
앞으로 주실 은혜를 바라보며 거듭 감사드리시나요?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하나님 앞에서 다윗은 자신을 왕이 아닌 한 없이 낮은 한 인간 ‘종 다윗으로’ 언급하며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큰 일을 찬양합니다.

“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약속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겠다고 말합니다.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참 됨을 알 때 나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확신을 더해 줍니다.
기도는 종의 마음을 가진 자가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주의 종’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참됨을 인정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영원히 복을 받게 해 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 기도가 힘이 있습니다.

나의 기도는 어떠한가요?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베푸실 은혜에 감격하며
이루실 은혜를 확신하며

겸손히 골방으로 들어가 하나님 앞에 마주앉아
하나님과 감격의 대화를 나누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앞에 들어가 앉으면 참된 기도가 나옵니다.

성경일독 : 시편 74-7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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