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15:7-12절

“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다윗이 압살롬을 그술에서 불러오고 2년간 가택 연금 시키자 압살롬은 “가택 연금 시킬거면 그술에서 왜 저를 불러왔습니까? 저에게 죄가 있으면 저를 죽이십시오. 그것이 옳지 않습니까?” 라고 요압을 다윗에게 보내어 원망하고 협박합니다. 자신은 죄가 없으니 빨리 가택연금을 풀어달라는 것입니다.

압살롬은 망명 3년, 가택연금 2년을 보내면서 전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형 암몬을 살해한 것이 죄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여동생 다말을 겁탈한 자를 아버지 다윗이 벌하지 않아서 자신이 정의롭게 심판한 것이니 자신은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법이고 재판관입니다. 교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항의에 압살롬은 받아줍니다.
왕자의 지위를 복원해 줍니다. 이는 다윗의 치명적 실수입니다.

회개없는 용서는 또 다른 죄를 낳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나요?

이후이 압살롬은 호위병 오십 명을 앞세우고 성문 길 곁에 서서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오는 사람들을 붙들고
다윗 왕이 재판관을 세우지 아니하셨으니 자신이 재판해 주겠다고 하며 다윗 왕의 민심을 가로챕니다.

그렇게 4년을 보내고 압살롬은 다윗 왕에게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헤브론에 가서 서원을 이루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압살롬이 헤브론으로 여호와께 서원을 갚으러 간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압살롬은 여호와의 이름까지 이용하며 반역을 꾀하고 있는 것입니다.

“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까지 팔아먹는 자가 압살롬입니다.

압살롬은 자신이 모든 것의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이로우면 그것이 잘못된 방법일지라도 거침없이 시행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세우는 목적과 행하는 방식이 올바른가요?

다윗은 압살롬이 반역을 꾸미러 헤브론에 가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허락합니다.

“9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반역을 일으킵니다.

“10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압살롬이 모든 지파에 정탐을 보낸 것은 민심의 동향을 파악하고 자신이 반역을 일으킬 때에 반발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치밀한 사람입니다.

전에 암몬을 살해 하기위해 2년을 준비했던 압살롬은 반역을 꾀하고 위해 4년간 준비하고 진행한 것입니다.

압살롬이 예루살렘에서 고위 관리 200명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함께 갑니다.

“11 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

이들은 압살롬이 반역을 꾸미고 데려가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 압살롬은 이들이 반역에 동조하면 정치적 기반을 얻는 것이고 만일 거부하면 살해하여 반대세력을 제거할 목적으로 데려간 것입니다.
압살롬은 정말로 무서운 사람입니다.

압살롬은 지략꾼 아히도벨도 영입합니다.

“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자 압살롬을 지지하는 백성들이 많아졌습니다. 압살롬의 반역이 성공합니다.

압살롬은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신의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으로 하나님의 이름까지 팔아먹으면서 이룬 반역에 하나님이 함께하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없는 성공은 신기루일 뿐입니다.

어떤 성공을 꾀하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인 줄 믿습니다.

성경일독 : 시편 139-141편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