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4:1-13절
“1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2 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들이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그는 이전에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을 내게 말한 사람이니라
3 그대의 손에 떡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그에게로 가라 그가 그대에게 이 아이가 어떻게
될지를 알게 하리라”
여로보암은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사람의 책망과 예언, 그리고 벧엘의 금송아지 우상 제단이 갈라지고,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라고 명하며 편 손이 마르고, 하나님의 사람의 기도로 손이 다시 회복되는 사건을 경험하고도 악한 길에서 떠나거나 돌이키지 않고 일반 사람들로 제사장을 삼고 금송아지 우상숭배를 계속합니다.
이 때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었습니다.
회개하라는 신호가 아닐까요?
여로보암은 선지자 아히야에게 자신의 아내를 보내며 작은 선물을 드리고 아이가 어떻게 될지 물어보도록 합니다.
여로보암이 선지자 아히야를 직접 찾아가지 않은 것은
전에 아히야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왕이 되라는 것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내를 변장시켜 아히야에게 보낸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에 다른 선지자도 많았을텐데 여로보암이 아히야에게 아내를 보낸 것은 아히야가 참 선지자라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병든 아들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대답만 얻기위해 아내를 변장시켜 보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왕으로 돌이킨 후 자신이 직접 이히야를 찾아가는 것 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보암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은 비겁했습니다.
선을 알고도 행치 않음이 죄입니다.
선과 악이 분명할 때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하시나요?
“4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니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더라
5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 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 그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하나님은 아히야에게 모든 상황을 알려 주셨습니다.
아히야는 여로보암의 아내의 발소리만 듣고도 그녀의 정체를 말하며 들어오라고 말합니다.
“6 그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 발소리를
듣고 말하되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하느냐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을 네게 전하리니
7 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8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9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하나님은 아히야를 통해 여로보암의 죄를 정확히 지적하셨고 여로보암 집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였습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11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 하셨나니
12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읍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자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리기로 하셨습니다.
병든 아들은 여로보암의 아내가 성읍에 들어갈 때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장사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병든 아이가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은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13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에서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우리의 태도에 따라
하나님은 우리를 대우하십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7-8)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은혜를 배신했습니다.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8-9)
여로보암에게 남은 것은 심판 뿐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10)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그 기회를 차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는 무엇인가요?
그 은혜에 어떻게 보답하며 살고 있나요?
은혜를 저버리는 자가 아니라
은혜에 보답하는 자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다니엘 1-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