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3:25-34절

“25 지나가는 사람들이 길에 버린 시체와 그 시체 곁에
선 사자를 보고 그 늙은 선지자가 사는 성읍에 가서
말한지라”

유다에서 온 선지자의 죽음이 벧엘에 알려졌습니다. 늙은 선지자는 그의 죽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결과 라고 고백합니다.

“26 그 사람을 길에서 데리고 돌아간 선지자가 듣고
말하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를 사자에게 넘기시매 사자가 그를
찢어 죽였도다 하고”

유다에서 온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결과 사자에게 찢겨 죽었다면, 벧엘과 단에 금 송아지 우상 제단을 만들고 아무나 제사장으로 삼고, 절기를 마음대로 바꾼 여로보암과 여로보암을 따라 우상 숭배에 참여한 북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얼마나 클까요?

젊은 선지자의 죽음은 북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전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어기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싫어하실 뿐만 아니라 무섭게 심판하십니다.

쉽게 어기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말씀을 어기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지키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27 이에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안장을 지우매
28 그가 가서 본즉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 시체 곁에 서 있는데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아니하였고 나귀를 찢지도
아니하였더라
29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실어 가지고 돌아와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30 곧 그의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오호라
내 형제여 하며 그를 위하여 슬피우니라”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행동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늙은 선지자가 바른 신앙을 가졌다면 벧엘의 금 송아지 제단의 심판을 전한 유다이서 온 선지자의 메시지를 겸허히 받아드리고 회개로 나아갔어야 합니다.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고 다른 길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에서 온 선지자가 지키도록 도와주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사명을 다하고 돌아가는 선지자에게 찾아가서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떡도 먹과 물도 마시라고 자신에게 말씀하셨다고 속이고 그 선지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떡을 먹게 하고 물을 마시게 함으로 결국 그를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죄책감이었을까요?

늙은 선지자는 유다에서 온 선지자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가서 그의 시체를 확인하고는 시체를 자기 성읍으로 가지고 와서 자기 묘실에 장사하며 “오호라 내 형제여!”라며 슬피 웁니다.

늙은 선지자의 시신 수습과 장사지냄, 애곡하는 모습은 진심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죽은 선지자의 시신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을 것입니다.

늙은 선지자는 자신의 아들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죽은 선지자의 뼈와 합장해 달라고 말합니다.

“31 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그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

그리고 유다에서 온 선지자가 벧엘의 산당에서 외친 예언은 그대로 성취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32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늙은 선지자는 유다에서 온 선지자가 사자에게 찢겨 죽임을 당했지만 참된 선지자였음을 확인해 줍니다.

예언이 그대로 성취될 것과 자신의 뼈를 죽은 선지자의 뼈 곁에 두라고 당부한 늙은 선지자의 모습에서 마지막에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참된 선지자 함께 하는 자로 돌아온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입니다.
허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인정함이 복입니다.
그들과 함께 함이 복입니다.

어느 편에 서 계신가요?

“33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34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여로보암의 집은 멸망했습니다.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멸망뿐입니다.

말씀을 듣고도 악한 길, 죄의 길을 끊지 않으면,
하나님은 축복의 땅에서 끊으십니다.

악을 끊지 않으면 축복에서 끊어집니다.

끊지 못하는 악한 길, 죄는 무엇인가요?

그것을 끊어야 축복에 거합니다.
죄를 끊고 축복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일독 : 에스겔 44-4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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