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3:13-27절

“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나이다 하니라”

여호람이 바알의 주상을 없애긴 했으나 이세벨이 여전히 살아 있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는 여전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라고 말합니다.

우상을 철저히 제거하지 않고 당장의 도움이 필요하니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는 것은 위선입니다

신앙은 단호해야 합니다.

우상은 철저히 끊고 하나님과만 상관해야 합니다.
그런 자들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엘리사는 여호사밧 때문에 왔다고 말합니다.

“14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여호사밧은 산당과 우상을 제거하고 선지자들과 레위인들을 세워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친 선한 왕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사밧의 선행를 기억하시고 엘리사를 보내신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이 악한 왕 아합을 돕고, 오빌로 가는 배들을 건조하기 위해 아하시야와 결탁하고, 하나님의 허락이 없는 모압 원정에 참예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여호람과 에돔 왕과 동맹한 일은 잘못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행한 여호사밧의 선행을 기억하시고 그가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을 때 하나님은 엘리사를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을 행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과 깊이 상관하며 사시나요?

단호한 신앙, 선을 행하는 신앙, 하나님을 찾는 신앙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더니
16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17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1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19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20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사에게 임했습니다.

골짜기에 개천(웅덩이)를 많이 파라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고 그들이 순종하자 바람도, 비도 보지 못했음에도 다음날 아침 에돔 쪽에서 물이 흘러와 웅덩이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은 보십니다.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지만
하나님께는 해답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큰 문제이지만
하나님께는 작은 일입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18)

하나님은 모압을 연합군의 손에 넘기셨습니다(18).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았더니
고민하던 모든 문제가 한번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찾기보다 고민만 하고 있지는 않나요?

“21 모압의 모든 사람은 왕들이 올라와서 자기를 치려
한다 함을 듣고 갑옷 입을 만한 자로부터 그
이상이 다 모여 그 경계에 서 있더라
22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치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23 이르되 이는 피라 틀림없이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 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24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들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
25 그 성읍들을 쳐서 헐고 각기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길하레셋의 돌들은 남기고 물매꾼이
두루 다니며 치니라
26 모압 왕이 전세가 극렬하여 당하기 어려움을 보고
칼찬 군사 칠백 명을 거느리고 돌파하여 지나서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가지 못하고
27 이에 자기 왕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데려와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격노함이 임하매 그들이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

모압 왕은 해가 물에 비쳐 물이 붉은 색을 띠자 연합군이 서로 싸우다가 피를 흘린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동안 유다와 이스라엘은 서로 적대적이었고, 에돔은 틈만 있으면 반란을 꾀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모압 왕은 노략하러 가자고 명하고 서둘러 진격하다가 연합군에 당하게 됩니다.

모압 왕이 칠백명을 데리고 위기를 돌파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맏 아들을 성 위에서 그모스에게 번제로 드립니다. 신의 노여움을 풀고 호의를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인신 제사는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모압 왕이 맏아들을 그모스에게 인신 제사를 드렸는데 이스라엘에게 크게 격노함이 임했고 연합군이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스라엘에 크게 격노함이 임한 것은 하나님의 격노입니다.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격노하셨을까요?

우상은 아무것도 아닌데 모압 왕이 맏아들을 인신 제사로 드리는 광경을 보고 이스라엘 군사들은 그모스의 신적 존재와 공포감을 느끼고 사기가 크게 흔들렸기 때문에 하나님이 진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격노하시는 것은 우리의 믿음 없음입니다. 우상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두려워하는 것이 있나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모든 우상은 인간의 가공물에 불과합니다.

신앙이 확실하고 단호하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막 13-16장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