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5:8-22절
“8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9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솔로몬 왕 이후 분열 왕국이 되어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라가 나뉜 후 북 이스라엘 초대 왕인 여로보암이 자신의 생명과 왕권 유지를 위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제사장을 아무나 세우고 절기를 바꾸어 북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이 올라가 제사하지 못하게 하여 북 이스라엘 10지파로 하여금 변질된 금송아지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게 했습니다.
여로보암 이후에 세워진 모든 북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은 여로보암의 이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들도 여로보암과 동일한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반역으로 왕위를 차지한 모든 이들이 동일하게 여로보암의 죄를 따랐습니다. 하나님을 올바르게 경배하고 섬기는 것 보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을 더 우선했기 때문입니다.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는 예후 왕조의 후손입니다. 예후는 아합 왕조를 무너뜨리며 북 이스라엘에 바알 숭배자들을 처단하고 바알의 산당을 부수고 변소로 만든 장본인입니다. 이런 엄청난 종교 개혁을 일으킨 예후도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예후에게 그의 후손 4대까지 왕위에 오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후 왕조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그의 후손 사대만에 살룸의 반역으로 끝이 났습니다.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1 스가랴의 남은 사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이스라엘이 분열왕국이 될 때 하나님께서 여로보암 1세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왕상11:37-38]
“37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리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처럼 여로보암의 집을 견고하게 하며 이스라엘을 그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로보암 1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생각을 따랐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나요?
여로보암의 집은 견고해지지 못했고 그는 22년을 통치했으나 그의 아들 나답이 2년간 통치하고 바아사의 반역으로 집안이 몰락했습니다.
하나님이 집을 세워 주셔야 견고해 질 수 있습니다.
내가 집을 세우려 하면 결국 무너집니다.
견고한 집을 세우는 비결은 말씀 순종입니다.
말씀을 의지하나요? 내 생각을 의지하나요?
말씀따라 사시나요? 내 생각따라 사시나요?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을 따라 사시기를 바랍니다.
“13 유다 왕 웃시야 제삼십구년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한 달 동안
다스리니라
14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거기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5 살룸의 남은 사적과 그가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북이스라엘 왕조는 반역의 연속이었습니다.
살룸도 번역하여 한 달 천하만 누렸습니다.
므나헴도 반역하여 살룸을 죽이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16 그 때에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와서 딥사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 사방을 쳤으니 이는
그들이 성문을 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그들이 그 곳을 치고 그 가운데에 아이 밴 부녀를
갈랐더라
17 유다 왕 아사랴 제삼십구년에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십
년간 다스리며
18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께 마음을 두지 않으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금송아지 우상 숭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므나헴을 통해 확인합니다.
므나헴은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치려하자 돈으로 무마하고 자기 손으로 나라를 굳게 세우려 합니다.
“19 앗수르 왕 불이 와서 그 땅을 치려 하매 므나헴이
은 천 달란트를 불에게 주어서 그로 자기를 도와
주게 함으로 나라를 자기 손에 굳게 세우고자 하여
20 그 은을 이스라엘 모든 큰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 은 오십 세겔씩 내게 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니 이에 앗수르 왕이 되돌아가 그 땅에
머물지 아니하였더라”
돈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이스라엘을 자기 손에 굳게 세워가는 듯 했으나 므나헴은 10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왕이 되었는데 브가히야는 2년만 통치하고 베가의 반역에 의해 므나헴 가문도 끝이 납니다(25절).
21 므나헴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2 므나헴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집을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
성을 지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나라와 집안과 나 자신을 나의 손으로 굳게 세우려는 노력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신앙으로 하나님이 세우시고 지켜주시도록 내어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집과 성을 세우고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나뿐만 아니라 나의 후손을 생각하며 어떤 자세로 신앙 생활 하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지키시는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성경일독 : 고전 10-1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