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8:1-14절

“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다니엘서 8장은 다니엘이 벨사살 왕 제 3년에 받은 환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
3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4 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

두 뿔 가진 숫 양은 메대와 바사 왕국을 뜻합니다.
한 뿔이 다른 뿔보다 길었다는 것은 메대가 바사 제국에 합병될 것을 말합니다.

“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한 숫염소는 헬라 제국을 말합니다.
두 눈 사이의 현저한 뿔은 알렉산더 대왕을 뜻합니다.

숫 염소가 숫 양의 두 뿔을 꺾었습니다.

“6 그것이 두 뿔 가진 숫양 곧 내가 본 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7 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숫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자가 없었더라”

알렉산더 대왕은 20세에 왕위에 올라 25세에 바사제국을 무너뜨리고 헬라제국을 세웠습니다.

“8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헬라 제국이 권력이 최절정에 달했던 B.C. 323년 6월 13일에 숫염소 큰 뿔로 상징된 알렉산더 대왕이 바벨론으로 귀환하던 도중 갑자기 고열로 사망합니다. 이 때 그의 나이는 33세였습니다.

이 세상 어떤 권력도 권세자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만이 영원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7년간 짐승처럼 살다가 회복된 후 그의 고백은 사실입니다.

[단4:3] “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알렉산더 대왕이 33세에 갑자기 죽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인간은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한 말이 사실입니다.

[약 4:14-16]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이 세상 자랑은 허탄하고 악할 뿐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리 것이 아니고
우리의 생명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저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고 이것이나 저것을 할 뿐입니다라고 고백할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시기를 바랍니다.

8절에서 숫 염소 큰 뿔이 꺾이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다고 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두 아들을 남기고 죽었으나 두 아들 모두 암살되었고 거대한 헬라 제국은 카싼더 (Cassander), 튀시마쿠스(Lysimachus), 셀류쿠스 (Seleucus), 톨레미(Ptolemy) 네 장군에 의해 네 개의 나라로 분열되었습니다.

카싼더는 마케도 니아와 그러스 지역을,
튀시마쿠스는 소아시아 지역을,
셀류쿠스는 복부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와 동방 지역을, 톨레미는 남부 시리아와 팔레스틴과 애굽 지역을 각각 통치했습니다.

이 네 장군이 큰 뿔이 꺾이자 나타난 뿔 넷입니다.

“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네 뿔중 한 뿔에서 돋아난 작은 뿔 하나는 셀류쿠스 왕조 제 8대왕 독재자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Antiochus IV Epiphaness, B.C. 175/171-164/163년 재위)를 말합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남쪽의 애굽과 동쪽의 바사와 아르메니아와 시리아 남쪽의 팔레스틴 등을 정복할 것에 대한 예언이 9절입니다.

이 정복에서 셀류쿠스 왕조는 톨레미 왕조를 무너뜨립니다.

‘영화로운 땅’은 이스라엘 민족들이 살고 있던 팔레스틴을 말합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영화로운 땅 팔레스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칩니다.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히고 이에 저항하는 이스라엘 백성 들에게 극심하게 박해합니다.

“13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13절과 14절은 에피파네스가 이스라엘 백성과 성소를 황폐화시키는 기간이 얼마인지에 관하여 질문하고 대답하는 천상의 대화를 말합니다.

이천삼백 주야는 에피파네스가 제우스 신상을 성전에 세워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박해하고 성소를 더럽힌 전 기간인 B.C. 171년부터 164년까지의 기간을 지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권력의 다툼의 장입니다.

이 세상 권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데 잘못사용할 경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권한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나요?

모든 권한을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일독 : 레 18-20장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