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따르는 자는 어둠을 버리고 빛으로 나아갑니다.

요 3:16-21절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6절은 복음서들 속에 있는 복음'(the Gospel within the Gospels), `작은 복음서'(Little Gospel)라고 불립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전체 대표할 수 있는 요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한 온 인류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를 주심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세상을 사랑하신 이유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멸망은 소멸이 아니라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것을 말하고 영생은 하나님과 영원토록 함께 살며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심판을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 받음은 영생 얻음과 동의어입니다.

구원은 죄가 가져오는 모든 결과로부터의 해방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자는 불안과 죄책으로부터 자유합니다.
죄사함은 은혜를 누립니다.
하나님이 의롭다하시는 칭의를 누립니다.
예수를 닮아가는 거룩한 삶인 성화를 이루며 삽니다.
하나님 나라의 축복인 희락과 평강을 누립니다.

구원을 단순히 지옥 형벌에서의 구원만을 말하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죄의 용서와 죄책으로부터의 자유와 하나님 나라의 온갖 축복을 온전히 누림을 말합니다.

영생 얻으셨나요?
구원 받으셨나요?

“예”라고 답하셨다면 최고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구원받고 영생 얻었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요?

심판과 구원의 기준은 독생자에 대한 믿음입니다.

“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이지만, 믿지 않으면 심판입니다.
이 외에 다른 기준은 없습니다.

예수를 보고도 믿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빛 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하나님의 정죄는 인간이 빛 되신 예수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어둠은 죄와 불신앙의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영적인 죽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어둠을 사랑한 이유는
그들의 행위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의 행위가 악하다는 것은
인간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는 뜻입니다.

[엡2:1-3]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본질상 진노의 자녀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며 삽니다. 세상 풍조를 따르고 마귀를 따르고 불순종하며 삽니다. 이렇게 사는 이유는 영적으로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스스로 구원이 불가능합니다.

인간이 구원얻는 길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엡2:4-5]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그러므로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엡2:8-9]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구원은 인간의 선한 행위로 얻은 것이 아니기에 누구든지 자랑할 수 없습니다. 자랑한다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자랑할 뿐입니다.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믿나요?
무엇을 자랑하며 살고 계신가요?

복음이 전해질 때에 진리를 거부하는 자와 진리를 따르는 자로 나뉩니다.

“20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진리를 거부하는 자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이 드러날까봐 빛이신 예수를 거부합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악행이나 불의가 공공연히 드러 나 회개를 요구받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받아들이기는커녕 도리어 미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