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3:10-25절
“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온갖 우상숭배로 성전과 온 나라를 우상 천지로 만들어 버린 므낫세는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무죄한 선지자들과 의로운 자들을 다 죽여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 넘치게 했습니다.
“므낫세가 유다에게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 (왕하 21:16)
듣지 않으면 맞는 일만 남습니다. 하나님은 앗수르 왕의갈고리를 보내어 므낫세를 치셨습니다.
“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사로잡고란 코에 갈고리를 꾀고를 뜻합니다.
므낫세 왕은 코에 갈고리를 꾀고 쇠사슬에 결박당해 바벨론으로 끌려 갔습니다.
권좌에 앉아 칼을 마음껏 휘두르다가 갈고리에 코를 꿰고 쇠사슬로 결박당하여 끌려가는 초라한 인생이 되자
그제서야 영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죄가 보이고, 자신의 악함이 보이고,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한 없이 낮추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며 회개했습니다.
“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어떻게 이런 죄인도 용서하실까요? 온 나라를 우상 천지로 만들고 성전을 더렵혀 하나님을 욕보이고 수 많은 무죄한 자를 죽여 예루살렘에 피가 가득하게 만든 사람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용서 하셨습니다. 자신을 크게 낮추고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어떠한 죄인도 용서하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갈고리에 코를 꿰고 쇠사슬로 결박당하여 포로로 끌려갈 때, 므낫세는 자신의 인생이 이대로 끝난 줄 알았을 것입니다.
다시 왕위에 오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심으로 회개한 므낫세를 다시 왕위에 복원시켜 주셨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자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습니다.
회복된 므낫세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갑니다.
“14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15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16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17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므낫세 왕의 회복에서 하나님의 무한한 용서와 사랑을 봅니다.
겸손과 회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봅니다.
하나님은 한 손에는 막대기를 한 손에는 붕대를 들고 계십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세아 6:1)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졌다면 여호와께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역사적 성경일독 : 에스겔 25 – 2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