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9:29-46절

“29 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30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31 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32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33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대제사장직은 종신 세습제로 아론이 죽으면 장자가 이어받도록 하셨습니다. 아론의 장자 나답과 차자 아비후는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하나님께 죽임을 당했기에, 아론이 죽은 후에 대제사장의 의복은 셋째 아들 엘르아살이 넘겨 받았습니다.

대제사장의 의복은 거룩한 옷 ‘성의’로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임자의 것을 물려받았습니다. 대제사장의 직무를 이어받으려면 아론이 했던 것과 똑같이 7일 동안 위임식을 치러야 했습니다.

사람은 죽어도 사역은 남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아버지의 사역을 아들이 이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귀한 일을 후손이 이어가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아름다운 유산은 신앙과 사역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전 제자들에게 남기신 것이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구원의 사명, 복음 전파의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남기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고 계신가요?
이 사명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계신가요?

제사장의 위임식의 떡은 타인은 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사역의 기쁨은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35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6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7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38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39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40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41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리되 아침에 한 것처럼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삼을지니
42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하나님은 제사장 뿐만 아니라 칠 일 동안 제단을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제단은 하나님께 제물을 불태워 드리는 단을 말합니다.
제단이 거룩해야 제단위에서 드리는 제물도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이 받으시게 됩니다.

제단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번제와 소제로 기름을 붓는 전제 방식으로 하나님께 드리도록 명하십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사가 되어 하나님이 받으시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주시고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우리가 거룩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게 됩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주님을 만나고 있나요?

“44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나님이 성막(회막)과 제단과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함께 거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신 이유도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며 ‘임마누엘’이라고 하셨습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거룩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거룩은 우리에게서 나오지 않습니다.
거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매일 동행하는 삶으로 얻어지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 바로 이것입니다.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삶!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거하기를 축복합니다.

그곳이 천국입니다.

성경일독 : 행 17-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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