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38:21-31절
“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아론의 아들 이다말은 성막 재료의 물목 계산을
담당하고, 훌의 손자 브살렐은 성막에 관한 모든 것을
만들고,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은 조각하며 수를
놓습니다.
성막을 만드는 일은 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협업이지만 하나님의 명령대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해야 합니다. 협업 할 때에 다른 사람의 일을 시기하거나 질투해서는 안되고 나의 일에 불만이나 불평을 해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맞는 일을 맡기시고 성령을 충만하게 하심으로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재능을 주셔서 주의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아름답게 협력하고 있나요?
내가 맡은 일에 감사함으로 임하고 있나요?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로 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 은 백 달란트로 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을 모두 백 개를 부어 만들었으니 각 받침마다
한 달란트씩 모두 백 달란트요
28 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 문 기둥 받침과 놋 제단과 놋 그물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뜰 주위의 기둥 받침과 그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주위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한 달란트는 34kg이고, 한 세겔은 11.4g 입니다.
성막에 쓰인 금만 994.3kg으로 약 1000kg, 약 1톤이 쓰였습니다.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이란 20세 이상의 남자들로 모세의 규례에 따라 생명의 속전으로 은 반 세겔씩을 내야 했습니다(30:11-16).
‘속전’이란 ‘덮다’는 뜻으로 ‘생명의 속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의 피를 덮어 죄없는 것으로 인정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드리는 일종의 배상금을 말합니다. 이 속전 제도는 애굽에서 종 노릇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출 에굽사건을 배경으로 제정된 것입니다.
당시 은 한 세겔은 노동자의 4일간 품삯에 해당합니다. 반 세겔은 이틀간의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애굽을 나올 때 계수된 20세 이상의 모든 남자의 수인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의 이틀간 품삯인 은 반 세겔을 모두 합하면 은 3,440kg이 됩니다. 은은 3.44톤이 쓰인 것입니다.
놋은 2,400kg이 쓰였습니다. 2.4톤이 쓰인 것입니다.
은이 놋보다 귀하고 금이 은보다 귀할까요?
모두 귀합니다. 금 은 놋 모두 하나님의 성막에 꼭 필요한 재료들입니다.
금 1kg의 현 시세는 8천 5백만원입니다. 성전에 쓰인 금이 약 1톤이니 오늘날 시세로 850억원 상당의 금이 쓰인 것입니다. 놋은 현 시세로 1 kg당 1만원으로 2,400만원, 은은 1kg당 110만원으로 37억 8천 4백만원의 은이 쓰인 것입니다. 대략 성막 제조에 쓰인 금은동 약 900억원의 비용이 쓰인 것입니다. 성막을 만드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해 쓰는 돈은 아깝지 않게 느끼고 주님을 위해 드리는 헌금이 아깝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WEC 선교회를 세운 C.T.스터드가 남긴 유명한 좌우명이 있습니다. “If Jesus Christ be God and died for me, then no sacrifice can be too great for me to make for Him.”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그분을 위한 나의 어떤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주를 위한 드림이 결코 아깝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생명의 속전으로 누구나 드려야할 헌금이 있고 감사함으로 자원하여 드리는 예물도 있습니다.
주님께 자원하여 넘치는 드림은 주님께 받은 은혜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주님을 위한 드림이 아깝지 않고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갈 3-5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