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1:12-22절

“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아내가 쓰러진 이후 우리 가정과 교회에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보면서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행하심”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아내의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 모든 상황을 하나님이 주도하고 계시다는 확신이 너무도 강하게 듭니다.

아내가 당한 일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으나 나중에 온 성도들이 아내의 자랑이 되고 아내가 온 성도의 자랑이 되는 일이 될 것을 믿습니다.

“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16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17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사람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음을 압니다.
바울도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겨 고린도 교인인들에게 오해를 받았습니다. “속으로는 방문할 마음이 없었으면서 겉으로 예 예 들릴께요라고 한 거 아니야” 라고 말입니다.

어제 하나님이 주신 큐티 말씀이 우리 가정과 교회와 중보 기도자들 가운데 주신 말씀으로 강하게 받았습니다. 특별히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후 1:9)는 말씀을 주셨기에 새벽에 큐티를 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큐티를 마치고 병원에 가서 아내를 보고 복도에서 다음 면회를 기다리며 아내의 상태를 생각하며 “하나님, 앞으로 어떻게 하실려고 그래요?”라고 반문하며 하나님을 걱정해 드리는 무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바울도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라고 경솔히 계획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는데 하나님이 성급하게 엄청난 기적의 말씀을 주신 것은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참으로 못난 목사입니다.

그런데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마음을 다 읽고 계시는구나 깨달았습니다. “내가 계획하여 예스라고 한 일을 시간이 지나 아니라 아니라 할 일이 있겠느냐!” 말씀하심을 깨달았습니다.

아멘 아멘 맞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민 23:19) 고백드렸습니다.

그리고 읽은 바로 다음 구절에서 눈물이 터졌습니다.

“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하나님은 미쁘신 분, 신실하신 분 이시라고 하시고
어제 주신 말씀이 예스! 라고 다시 한 번 말씀 하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한 참을 18절에서 머물렀습니다.

미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여 드립니다.

“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전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아니오’라는 뜻으로 ‘예’라고 하실 분이 아니고 그분은 언제나 말씀하신 그대로 실천하시는 분이심을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절을 읽는데 눈물이 고였습니다.

“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하나님이 주신 회복의 약속,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될 줄 믿고
아멘! 아멘! 아멘! 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하나님이 굳건하게 하신다고 하시니 힘이 났습니다.
우리 마음에 주신 성령 하나님으로 우리를 더욱 힘 있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굳건하게 나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성경일독 : 살전 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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