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1:23-2:17절

“23 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오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큐티 본문을 열다보니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말하는 것이 마치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라”

내가 너를 아낀다! 내가 너에게 기쁨을 주려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 각 가정과 저희 가정을 참 많이 아끼고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기쁨을 주고자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믿음에 굳게 선 자들은
하나님이 참으로 아끼시는 자들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궁극적으로 기쁨을 주려하심 입니다.

“1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2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한다면 내가 근심하게 한
자밖에 나를 기쁘게 할 자가 누구냐”

2절은 이런 뜻입니다.
“나를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나를 기쁘게 해줄 사람에게 슬픔을 안겨 주는 셈이 되지 않겠습니까?”(공동번역)

바울이 고린도전서를 보낸 후에 두번째로 고린도 교회를 방문했을 때 가슴 아픈 방문이 되었습니다.
애초의 목적과 달리 더욱 큰 불신과 마음의 상처만 남긴 방문이었기에 가슴아픈 방문이었습니다.

바울은 “다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여러분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공동번역)라고 1절에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나는 너희를 근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를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너희들뿐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으로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3 내가 이같이 쓴 것은 내가 갈 때에 마땅히 나를
기쁘게 할 자로부터 도리어 근심을 얻을까
염려함이요 또 너희 모두에 대한 나의 기쁨이 너희
모두의 기쁨인 줄 확신함이로라”

성도는 서로에게 기쁨입니다.
새노래교회 모든 성도님들은 저에게 큰 기쁨입니다.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이 산 소망인 이유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어떤 일을 만나도
항상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당한 일로 인하여 온 성도와 우리 가정을
그리스도안에서 이기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바라기는 아내가 당한 일이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는 일이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를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이번 일을 당하며 보이신 성도님들의 기도와 섬김과 사랑의 나눔을 보면서 너무나도 순수하고 순전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시는 성도님들을 주심에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 사랑하는 꿈땅 아이들 한 아이 한 아이부터 장년부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보석처럼 귀히 바라보고 계심을 깨닫습니다.

저는 참 복이 많은 목사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도, 사랑하는 솔 샘이도 참 복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너무나도 귀한 성도님들과 함께 새노래장로교회의 한 몸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참으로 아끼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근심을 주려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를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이 아침에 높여 찬양 올려 드립니다.

성경일독 : 살후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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