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1:27-32절

“27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

여호수아 24장 2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에서 다른 신, 곧 우상을 숭배하며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살던 갈대아 우르나, 하란은 고대 세속적인 문화의 중심지였고, 우상 숭배가 만연한 곳압니다. 아브람 역시 아버지 데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 24장 3절을 보면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라고 말씀합니다.

우상을 섬기는 가정의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셨고 우상숭배의 자리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찾아오심, 이끌어내심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찾아오신 때는 언제인가요?
하나님이 이끌어 내신 자리, 나아가라 하신 자리는 어디인가요?

아브람에게 찾아오셔서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가실 때, 그의 가족에게도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 데라가 아브람과 사래와 롯을 데리고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데라의 아들인 나홀은 창 24:10절에 보면 우르에서 메소포타미아로 옮겨갔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데라 일행이 이주 한 후 나홀의 가족도 뒤따라 이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데라는 가나안 땅에는 이르지 못하고 하란에 머물러 살다가 하란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로해서, 병약해서, 길이 험해서 등 다양한 견해들이 있습니다.

“29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의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의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버지이며 또
이스가의 아버지더라
30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아버지보다 먼저 우르에서 죽은 하란과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하고 하란에서 죽은 데라의 죽음을 보면서 죽음에는 순서가 없음과 하나님이 지시하신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한 아쉬운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불신앙의 자리를 떠났으면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혹시 중간에 머물러 있지는 않나요?
계속 나아가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신앙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곳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계속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깨닫는 성경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오늘 실천할 도전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레 8-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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