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11:1-15절
“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시내산을 떠나 믿음의 행진을 한지 며칠이 되지도 않아 이스라엘 백성이 악한 말로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진영 끝을 사르는 불로 징계 하셨고 모세의 부르짖는 중보기도로 징계를 거두셨습니다.
‘악한 말로 원망하매’란 ‘여호와의 귀에 악하게 불평의 소리를 발하는 불만자들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입술에 감사가 많나요? 불평과 불만이 많나요?
“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하나님의 사람은 나쁜 영향을 받기보다 좋은 영향을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 심판을 겪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섞여 사는 다른 이들의 탐욕에 영향을 받아 또 다시 울며 고기가 없다고 원망합니다. 하나님이 매일 주시는 만나로는 만족하지 못한 것입니다.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9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먹은 음식은 값없이 제공받은 것이 아니라 힘든 노동의 대가로 얻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치욕스런 노예 생활을 동경하며 과장된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쁜 영향을 받는 편인가요?
좋은 영향을 주는 편인가요?
최근에 받는 나쁜 영향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주는 좋은 영향은 무엇인가요?
“10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짐이 무거우면 지도자도 판단력이 흐려지고 외부의 안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봅니다. 모세도 인간인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속되는 원망에 지쳐 판단력이 흐려져 마치 자신이 모든 짐을 지고 책임을 떠맡고 있는 것처럼 여겨 하나님께 죽기를 청하는 자리까지 이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고 입히고 인도해 오셨는데 마치 자기가 이끌어 온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얼마나 지치고 짐이 무겁게 느껴졌으면 모세가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도자의 어려움과 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지도자의 어려움과 짐을 얼마나 나누고 있나요?
무거운 짐으로 인해 잘못 판단하거나 잘못 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짐이 무거울 때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힘들어도 선한 영향을 끼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깨달은 것은 무엇이고 실천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시편 128-131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