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5:10-15절

“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

길갈의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번째로 지킨 유월절입니다. 출애굽 직전에 첫번째 유월절(출 12장), 시내 산을 떠나기 직전에 두번째 유월절(민 9장)을 지키고 이곳이 세번째 유월절입니다.

길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를 받고 하나님과의 언약이 다시 회복되자 유월절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절기와 제사는 아무나, 아무 때나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절기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예배할 수 있음이 축복으로 다가 오시나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의 곡식을 먹자마자 만나가 그쳤습니다. 이는 자연적인 방식으로 곡식이 주어지면 초자연적으로 주어지는 식량을 받을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과 만나는 자연현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적을 통해 하늘에서 직접 내려주신 양식이었음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때로 과도한 욕심을 낼 때가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만 있어도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거룩한 백성의 모습으로 살면 되는데 일용할 양식 이외의 양식을 더 얻으려고 욕심낼 때가 있습니다. 필요 이상의 양식과 재물에 욕심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필요한 만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에 마음 빼앗기며 살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게 하려 하심입니다.

필요한 만큼만 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살고 계신가요?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여리고성 함락을 앞두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의 전쟁이라는 것을 말해 주려 하심입니다. 그러기에 이 전쟁을 수행하는 이스라엘 군사들은 성결해야만 했기에 여호수아에게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한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은 거룩한 전쟁으로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전쟁을 수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룩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여리고성 승리와 아이성 패배에서 확인됩니다.

발의 신은 세상의 온갖 죄악을 상징합니다.
세상 죄를 벗어야 거룩한 전쟁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내가 벗어야 할 죄악은 무엇인가요?

오늘 받은 도전과 실천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도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이사야 36-3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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