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4:1-10절

“1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3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사사기에는 ‘범죄->징계->회개->구원->평안’ 의 싸이클이 일곱 번이나 나옵니다. 이는 사사시대의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범죄와 회개와 용서와 다시 범죄와 회개와 용서를 반복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사사가 죽으면 이스라엘은 여지없이 타락과 범죄에 빠졌습니다.

지도자 의존적 신앙이 아니라
건강한 독립적 신앙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목사님과 부모님과 선생님과 신앙의 멘토가 없어도 스스로 자기의 신앙을 지켜갈 수 있도록 신앙의 홀로서기가 필요합니다.

물론 신앙의 지도자들은 공동체의 신앙의 건강을 힘써야 하고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를 묵인하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왕 야빈을 징계의 막대기로 사용하셨습니다. 이번에 쓰신 징계의 막대기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매우 아픈 막대기였습니다. 야빈 왕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8년에서 18년에서 20년으로 점점 늘어가는 것을 봅니다.

고난의 자리에서 회복의 자리로 가는 길은 철저한 회개의 기도뿐입니다. 야손 왕의 심한 학대를 견디지 못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비로소 하나님 앞에 나아와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건강한 독립적 신앙을 가지고 있나요?
아니면 아직도 의존적 신앙 생활을 하고 있나요?

하나님의 징계에 기도로 반응하고 있나요?

“4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5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하나님은 여선지자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일하시는 분입니다.
사람을 세우시지만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 드보라에게 사람들이 재판을 받으러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하나님의 영이 임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지혜와 대언하는 능력을 주십니다.

회개의 기도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판단을 들으러 나아가는 것을 봅니다.

기도는 말씀의 자리로 이끕니다.
기도의 사람은 말씀을 사모하게 되어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자리로 나아가고 있나요?

“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사사 드보라가 바락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이 장면에서 드보라의 용맹함과 기세가 보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드보라는 바락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며 하나님께서 야벤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에게 보이는 당당함입니다.

그런데 바락에게는 드보라의 당당함이 없었습니다
바락은 드보라가 함께 하면 가겠다고 말합니다.

“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조건부 순종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드보라는 바락의 요구를 들어줍니다. 그러나 전쟁에서의 결정적 영광은
적 군대 장관 시스라를 죽인 여인의 손에 넘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9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10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만
명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은 하나님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자들이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늘 큐티 본문은 우리에게 기도와 말씀, 그리고 온전한 순종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사람은 말씀의 자리로 나아가고
말씀의 사람은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조건부 순종을 하나요? 온전한 순종을 하고 있나요?

기도와 말씀과 순종은 하나입니다.
온전한 순종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창세기 28-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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