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4:17-24절

“17 시스라가 걸어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으니 이는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집 사이에는 화평이 있음이라”

적장 시스라가 도망하여 피한 곳이 헤벨의 집입니다.
하솔 왕 야빈과 겐 사람 헤벨의 집 사이에는 화평이 있었다는 표현에서 둘의 깊은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헤벨의 아내 야엘이 하솔 왕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를 알아본 것으로 보아 헤벨의 집과 하솔의 유력한 인물들과의 왕래가 잦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도망 중에 시스라가 헤벨의 집을 찾을 정도이니 시스라는 헤벨을 전적으로 신뢰한 것 같습니다.

헤벨의 아내 야엘이 시스라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18 야엘이 나가 시스라를 영접하며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들어오소서 내게로 들어오시고
두려워하지 마소서 하매 그가 그 장막에 들어가니
야엘이 이불로 그를 덮으니라”

야엘도 모든 전쟁 상황을 익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야엘은 남편 헤벨과는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스라는 목을 축인뒤 야엘에게 보초를 서도록 합니다.

“19 시스라가 그에게 말하되 청하노니 내게 물을 조금
마시게 하라 내가 목이 마르다 하매 우유 부대를
열어 그에게 마시게 하고 그를 덮으니
20 그가 또 이르되 장막 문에 섰다가 만일 사람이 와서
네게 묻기를 여기 어떤 사람이 있느냐 하거든 너는
없다 하라 하고”

시스라는 깊은 잠이 들었고 이를 확인한 야엘이 장막 말뚝으로 시스라를 죽입니다.

“21 그가 깊이 잠드니 헤벨의 아내 야엘이 장막 말뚝을
가지고 손에 방망이를 들고 그에게로 가만히 가서
말뚝을 그의 관자놀이에 박으매 말뚝이 꿰뚫고
땅에 박히니 그가 기절하여 죽으니라”

바락이 추격하여 헤벨의 장막에 이르고
야엘은 죽은 시스라를 바락에게 보입니다.

“22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할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그에게 이르되 오라 네가 찾는 그 사람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엎드러져 죽었고 말뚝이 그의
관자놀이에 박혔더라”

하나님께서 드보라를 통해 바락에게 하신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삿4:9)

적장 시스라가 헤벨의 집으로 도망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스라를 야엘의 손에 파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승리하고 영광을 얻는 것은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적장을 죽이는 영광은 전쟁터가 아닌 장막에 있던 여인 야엘에게 돌아갔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승리는 하나님께서 손에 넘겨주신 자의 몫입니다.

“23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게 하신지라
24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눌러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

가나안 왕 야빈이 철병거를 가지고 강력한 힘으로 20년간 이스라엘을 학정했었어도 때가 되어 하나님이 꺾으시니 그는 지배자에서 하루 아침에 진멸당한 자가 되었습니다.

이 땅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에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시스라가 헤벨의 집을 신뢰하다 죽은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전적으로 신뢰할 분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전쟁의 승패가 우리 손에 달려있지 않듯이
우리가 계획하는 모든 일 또한 우리 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계획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계신가요?

사업도 자녀도 미래도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지도해 주실 것입니다.

성경일독 : 창 34-3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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