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5:20-31절

“20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21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 이 기손 강은
옛 강이라 내 영혼아 네가 힘 있는 자를 밟았도다
22 그 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 소리가 땅을
울리도다”

하솔 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가 이끄는 군대는 철병거 900대로 중무장한 강력한 군대입니다. 그에 비해 이스라엘은 4만명의 군사가 모였지만 방패와 창도 없었습니다(삿5:4).

그러나 하나님께서 적장 시스라를 이스라엘을 이끄는 군 지휘관 바락의 손에 넘겨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삿4:7)

현실은 패배할 것 같은데
하나님은 승리를 말씀하십니다.

바락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셨고 친히 앞서 싸우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삿4:15)

철병거로 무장한 시스라의 군사를 혼란에 빠지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20절에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라고 말씀했고, 21절에 “기손 강은 그 무리를 표류시켰으니”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스라의 군대 앞에서 바람과 벼락, 폭풍우와 우뢰를 일으키시고 기손 강이 범람하게 하여
철병거를 쓸어버리신 것입니다.

기손 강은 겨울 우기를 제외하고서는 보통 메말라 있어서 시스라의 군대가 그 주변에 주둔할 수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강을 범람하게 하신 것입니다.

22절 “그 때에 군마가 빨리 달리니 말굽 소리가 땅을 울리도다” 라는 말은 시스라가 이끄는 군이 도망치고 이스라엘 군이 맹렬히 추격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전쟁의 승리는 칼과 창에 있지 않습니다.
인생의 승리 또한 나의 힘과 능력에 있지 않습니다.

승리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자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싸우시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고 계신가요?
하나님께서 나의 앞서 행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나의 힘과 능력만을 믿고 나아가고 있나요?

하나님를 돕는 자에게는 축복이
하나님을 돕지 않는 자에게는 저주가 임합니다.

“23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메로스는 기손 강 부근에 위치해 있었던 마을로 이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도와줄 의무가 있었는데도 돕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메로스 주민을 거듭거듭 저주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면 저주이고
하나님의 편에 서면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 명백히 보일 때,
하나님을 도와야 합니다.

메로스 주민은 하나님을 돕지 않아 저주를 받았으나
적장 시스라를 죽인 여인 야엘은 복을 받았습니다.

“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25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
26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일꾼들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뚫되 곧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었도다
27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여인 혼자 적장 시스라를 죽인 것입니다.
야엘은 이 전쟁이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임을 알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나님을 도운 것입니다.

어느 편에 서 있나요?
하나님과 반대편인가요? 하나님의 편인가요?

내 주변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돕기를 원하시는 것 같나요?

하나님의 반대편에 있는 자들의 기대는 헛된 기대로 물거품이 되어 돌아갔습니다.

“28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며
창살을 통하여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가 그의 병거들의 걸음이 어찌하여
늦어지는가 하매”

시스라는 이미 죽었는데 시스라의 어머니는 아들 시스라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그러자 그의 시녀들이 이렇게 위로합니다.

“29 그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30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 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 놓은 채색 옷이리로다 곧 양쪽에 수 놓은
채색 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시녀들은 그들의 여 주인 시스라의 모친에게 시스라 장군이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오느라고 늦고 있는 것이라고 위로했고 시스라의 어머니도 그렇게 믿고 30절처럼 스스로 위로했습니다.

인간의 위로는 잠시 도움이 될지 모르나 진정한 위로는 되지 못합니다. 진정한 위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평안입니다.
이 평안은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2022넌 12월 1일 아내가 쓰러지고 나서 하나님이 저와 우리 가정과 교회에 주신 것이 이 평안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평안은 그 다음 해 4월 21일 아내를 하나님이 데려가신 후에도 계속되었고 2024년 1월 15일인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평안은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위로와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평안은 주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31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해가 힘 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해가 힘 있게 돋음같이 힘 있게 하십니다. 그리고 평안 주십니다.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신가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심으로,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을 도움으로
해가 힘있게 돋음같은 은혜와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성경일독 : 창 44-4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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