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13:8-14절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는 여호와의 사자가 아내에게 나타나 한 말을 자신이 직접 확인하고자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내에게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다시 오게 하사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 가르쳐 달라고 기도합니다.

많은 경우 자녀 양육의 책임을 아내에게 떠넘기고 남편은 가정 경제만 책임지면 남편과 아버지의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자녀 양육의 책임은 부모 모두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자녀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 부부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확고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은 마노아처럼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할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고 가이드해야 할지 매일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나요?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마노아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마노아의 아내에게 다시 찾아왔고 그녀는 전에 자신을 찾아왔던 여호와의 사자가 왔다고 마노아에게 알립니다.

“11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
12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13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하나님의 사람은 마노아의 아내에게 했던 말과 동일한 말을 마노아에게 전합니다.

자녀 양육의 기준은 동일합니다.
자녀 양육의 기준은 성경입니다.

부모가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기도하며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동일한 기준을 주실 것입니다.

부부가 자녀 양육의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준을 세울 때 자녀 양육에 충돌이 생기지 않습니다. 서로 협력하여 자녀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재로 양육할 수 있습니다.

마노아의 고백에서 자녀 양육의 기준을 발견합니다.

첫째,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로 양육하기입니다.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12)
부모는 자녀를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둘째, 좋은 신앙의 습관을 길러 주기입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12)라는 마노아의 말은 자신이 얻게 될 아이 삼손을 어떤 방식으로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관습(나실인)을 묻는 것입니다.

셋째, 사명자로 키우기입니다.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12)라는 마노아의 말은 “그의 할 일이 무엇입니까?”(what is his mission?ESV 성경)라는 뜻입니다. 삼손은 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사명을 가지고 태어날 아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녀들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계십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고 그 사명을 이루는 자녀로 길러야 합니다.

부부가 자녀 양육에 대한 기준이 동일한가요?
그 기준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기준인가요?

부모의 힘과 지혜와 능력으로 자녀를 키울 수 없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양육의 기준을 확고히 세우거 양육할 때 자녀를 올바르게 기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로 바르게 양육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민 31-3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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