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6:1-13절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성경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에 야곱의 자손들이 애굽에 들어가서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장정만 60만명이 넘는 인구로 이들이 애굽 땅에서 나왔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참고, 출12:40-41).

애굽 땅에서 나온지 사백 팔십 년에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다고 본문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 요셉, 솔로몬은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모두 역사속 인물입니다. 정확한 년수를 기록한 것은 성경의 역사성을 말해줍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의 아들이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 또한 그대로 되었습니다.

성경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입니다.

성경 이야기가 인류 역사 가운데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임을 분명히 믿고 있나요?

솔로몬 성전은 정확한 규격대로 지어졌습니다.

“2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한 성전은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며”

여기서의 성전은 지성소와 성소를 뜻합니다.
이곳은 제사장만이 들어가는 곳으로 대략 길이가 27m, 너비가 9m, 높이가 13.7m 가량입니다.

“3 성전의 성소 앞 주랑의 길이는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그 너비는 성전 앞에서부터 십
규빗이며”

주랑은 여러 개의 기둥만 나란히 서 있고 벽이 없는 복도를 가리킵니다. 주랑은 다른 말로 낭실이라고 하는데 성전 입구가 있는 동쪽에 위치한 부속 건물로 일종의 대기실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4 성전을 위하여 창틀 있는 붙박이 창문을 내고”

성전 붙박이 창문은 고정된 창문으로 강한 빛과 열기는 적게 받고 공기는 잘 통하도록 안쪽은 넓고 바깥쪽은 좁게 만들어진 창문을 말합니다.

“5 또 성전의 벽 곧 성소와 지성소의 벽에 연접하여
돌아가며 다락들을 건축하되 다락마다 돌아가며
골방들을 만들었으니
6 하층 다락의 너비는 다섯 규빗이요 중층 다락의
너비는 여섯 규빗이요 셋째 층 다락의 너비는 일곱
규빗이라 성전의 벽 바깥으로 돌아가며 턱을 내어
골방 들보들로 성전의 벽에 박히지 아니하게
하였으며”

성전 벽에 3층의 구조로 건축된 골방들은 제사장들이 제물을 먹거나 보관하고 장소, 제사장의 거록한 옷을 갈아 입고 보관하는 장소,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숙소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7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성전을 건축할 때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과 인간 간의 화해 등을 상징하는 장소인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성전을 건축할 때도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게 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교회 내에서 성도들의 찬양과 기도와 성도들과 아이들의 아름다운 교제 가운데 나오는 웃음 소리가 아닌 시끄러운 다툼의 소리와 하나님의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내고 있지는 않는 지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성전의 모든 건물은 용도가 분명했다는 사실에서 교회 건물과 온 성도들이 하나님께 알맞게 쓰임받아야 함을 교훈 받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는 어떤 소리가 가득한가요?

우리 교회는 온 성도가 알맞게 쓰임받고 있나요?

“8 중층 골방의 문은 성전 오른쪽에 있는데 나사 모양
층계로 말미암아 하층에서 중층에 오르고 중층에서
셋째 층에 오르게 하였더라
9 성전의 건축을 마치니라 그 성전은 백향목 서까래와
널판으로 덮었고
10 또 온 성전으로 돌아가며 높이가 다섯 규빗 되는
다락방을 건축하되 백향목 들보로 성전에 연접하게
하였더라”

골방의 층계 공사와 지붕 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했습니다.

“11 여호와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지금 이 성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내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13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에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

성전의 핵심은 화려함과 웅장함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백성들의 순종에 있습니다.

순종없이 성전에서 드려지는 제사와 종교적 행위는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순종이 있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이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내 삶은 예배와 순종이 조화를 이루고 있나요?

순종이 참 예배입니다.
순종하는 참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예레미야 18-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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