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1:13-21절
“13 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백성에게 이르러
14 보매 왕이 규례대로 단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셔 섰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요람이 죽을 때, 남 유다 왕 아하시야도 죽었습니다.
아하시야의 어머니는 아달랴인데 아합과 이세벨의 딸입니다. 그녀 역시 바알 숭배자입니다. 아들이 죽자 그녀는 왕의 자손을 모두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됩니다.
그녀가 왕의 자손을 다 죽일 때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유일하게 살아남습니다. 그가 여호와의 성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아달랴가 남 유다를 통치한지 7년째 해에 여호야다가 왕궁에 주요 백부장들과 언약을 맺고 왕자 요시야를 보입니다. 그리고 요시야를 왕으로 세우고 아달랴를 제거할 계획을 밝힙니다.
드디어 여호야다가 요시야에게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자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릅니다. 이 때 요시야의 나이가 7세입니다.
왕 만세 소리를 들은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를 외칩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아달랴와 그녀를 따르는 자들을 성전 밖으로 끌어내도록 명합니다. 우상 숭배자요 살인자인 그들의 피로 성전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5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를 대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모두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성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6 이에 그의 길을 열어 주매 그가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로 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더라”
아달랴의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여호야다는 백성들을 언약 백성으로 회복시킵니다.
“17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
우상들과 바알 제사장을 제거합니다.
“18 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하고”
여호야다는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합니다. 이들을 세운 이유는 율법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는가를 감독하고 부정한 자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여호야다는 언약 갱신을 통한 신앙 회복과 우상 제거와 성전 예배의 보호를 통해 신앙의 기강을 세웁니다.
그리고 요시야를 왕의 자리에 앉힙니다.
“19 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와 호위병의 문 길을 통하여 왕궁에 이르매
그가 왕의 왕좌에 앉으니
20 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더라
21 요아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칠 세였더라”
잔인한 악의 권력에 맞서 하나님께서 다윗과 세우신 언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6년간 요시야를 지키고 이후 사람들을 설득하여 언약을 맺고 모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악을 제거하고 모든 백성들을 건강한 신앙으로 돌려 놓은 여호야다의 신앙은 높이 살만 합니다.
자신의 손주들 마져 다 죽이는 악날한 아달랴의 폭정에 맞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6년간 성전에서 요시야를 숨긴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의 은혜입니다.
아달랴는 손자들을 죽일 때 갓 태어난 요시야의 존재를 가볍게 여겼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왕의 자손들을 다 죽이고 왕이 된 후 자신의 세상이 된 줄만 알았을 것입니다. 칠년 째에 갑자기 자신의 종말이 올 줄 알았을까요?
이 세상은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악이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잘 지키고 계신가요?
하나님은 다윗과 맺은 언약을 지키셨습니다.
이를 위해 요시야를 남기셨고 여호야다를 쓰셨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이 시대의 여호야다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롬 6-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