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9:1-7절

“1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과 연합하여 떠나지 않던 히스기야 왕이 변하여 애굽의 바로 왕을 의지하여 앗수르에 대적함으로 앗수르가 유다를 침공하게 되었습니다.

앗수르 왕은 유다의 주요 성읍들이 점령하고 랍사게를 보내 히스기아 왕을 조롱합니다.

“네가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네가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그것을 의지하면 그의 손에 찔려 들어갈지라”
“그에게 의뢰하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왕하 18:19-22,32,35)

하나님은 랍사게의 입술을 통하여 히스기야 왕의 바르지 못한 의뢰를 지적하고 계십니다.

크리스천이 세상 속에서 제대로 살지 못하면 하나님은 불신자를 통하여 조롱받게 하십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로 행함으로 우리가 조롱받는 것은 당연하나 우리 때문에 하나님까지 욕을 먹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앗수르 왕은 이제 히스기야가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자고 할 것인데 그것도 헛일이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무능한 여러 민족신들 중의 하나로 취급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너희를 설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히스기야에게 듣지 말라”
“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왕하 18: 22, 32, 33, 35)

창조주 하나님께서 여러 민족의 신들 중에 하나로 취급을 받으시고, 앗수르 왕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건질 수 없는 무능력한 신으로 취급받으셨습니다. 참으로 마음 아프고 속상합니다.

크리스천이 똑바로 살지 못하면 하나님이 욕 먹는 일이 생깁니다. 우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의뢰하고 계신가요?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듣고 계신가요?
나로 인해 하나님이 어떤 취급을 받고 계신가요?

앗수르 왕의 말을 신하들을 통하여 전해들은 히스기야가 옷을 찢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갑니다(1절).

상한 갈대 지팡이 같은 애굽을 의지하다가 부러진 갈대에 손이 찔려 수치와 수욕을 당한 히스기야가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회개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의뢰한 것입니다.

히스기와 왕은 이사야 선지자에게도 기도를 부탁합니다.

“2 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4 랍사게가 그의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꾸짖으실
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하니라
5 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의 신복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 왕을 위로하며 앗수로 왕이 본국으로 돌아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해줍니다.

“6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모욕하는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7 내가 한 영을 그의 속에 두어 그로 소문을 듣고 그의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의 본국에서 그에게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두려움 가운데 기도하는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회개하며 나아오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한 영,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어 하룻밤 사이에 앗수르 군대 18만 5000명을 다 송장을 만들어 버리셨습니다.

[왕하19:35]
“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애굽 왕 바로는 상한 갈대 지팡이었으나
여호와 하나님은 견고한 지팡이셨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히스기야에게 수치와 치욕을 안기고
아무런 도움과 유익이 되지 못했으나 여호와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참된 도움과 참 그늘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앗수르 왕은 본국으로 돌아가 두 아들의 칼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들 에살핫돈이 왕이 되었습니다.

“36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7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기도를 들으십니다.

교만한 자를 심판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지금 서 있는 자리는 어떤 자리인가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겸손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주변에 나타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딤전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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