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21:19-26절
“19 아몬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므술레멧이요 욧바 하루스의 딸이더라
20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21 그의 아버지가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의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을 섬겨 그것들에게
경배하고
22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하지 아니하더니”
아몬은 아버지 므낫세의 행적 중에 나쁜 것만 배웠습니다.
아몬은 므낫세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와서 회개하고 우상을 제거한 후 하나님을 섬겼던 것은 기억하지 않고 므낫세가 이전에 행하던 악한 우상숭배의 길을 걸어 갔습니다.
우상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버려야할 것을 버리지 않으면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버리게 됩니다.
가야할 길을 가지 않으면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게 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지 않으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을 행하게 됩니다.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않으면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제대로 배우고 기억하고 버리고 걷고 있나요?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23 그의 신복들이 그에게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4 그 국민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게 하여 왕을 삼았더라
25 아몬이 행한 바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6 아몬이 웃사의 동산 자기 묘실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아몬은 22세에 므낫세를 뒤이어 왕 위에 오른 후에 우상 숭배의 길을 걷다가 2년 만에 신복들의 반역에 의해 궁중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아몬을 죽인 자들을 죽이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습니다.
대하33:21-25절을 보면, 아몬이 아버지 므낫세가 회개한 후에 하나님을 섬기던 길로 가지 않고 이전에 행하던 우상숭배의 길을 간 이유를 스스로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하33:21-25]
“21 아몬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 동안 다스리며
22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만든
아로새긴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여 섬겼으며
23 이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함
같이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지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더니
24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5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라”
스스로 겸손하지 않으면 더욱 범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손에 권력, 부, 재능, 인기 등을 주신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 마음 껏 사용하라고 주신 것들이 아닙니다. 교만하게 자기 하고 싶은 데로 쓰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이 많을 수록 더욱 스스로 겸손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교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만들고,
겸손은 주님이 하고 싶으신 일을 하게 만듭니다.
스스로 겸손해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해 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지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더니” 그랬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지 않으니 교만해 집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서면 겸손해 집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서셨나요?
스스로 겸손하려고 애를 쓰셨나요?
참된 겸손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성경일독 : 히브리서 1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