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5:1-5절
“1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에스라 3장에서 포로 귀환민들이 성전 기초 공사를 마치고 감격스러운 찬송을 하나님께 올렸습니다.
그런데 에스라 4장을 보면 성전 공사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등장했습니다.
[스4:4] “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급기야 성전 공사가 중단 되었습니다.
[스4: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 년까지 중단되니라”
다리오 왕 2년까지 16년간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뜨거웠던 신앙도,
하나님을 향한 열정도 식어졌고,
이들의 인생 그래프는 하향 곡선을 지나
바닥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굴곡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그래프가 하향 곡선이 되는 것을 허용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향 그래프에 계속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인생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을 때,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어 말씀을 듣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16년간 성전 공사가 중단된 채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던 포로 귀환민들에게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보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5장 1절입니다.
학개 선지자를 주신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너희의 행위를 살펴보아라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잘 갖춰진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그동안 너희 삶에 만족이 있더냐? 소득이 있더냐?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마셔도 흡족하지 못하지
않더냐? 하늘이 이슬이 그치고 땅이 산물을 그친
이유를 아느냐? 너희 때문이니라!” (학1:4-11)
이들이 학개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켰습니다. 우선순위를 바로하고 다시 하나님을 경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학개 선지자을 통해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는 말씀을 주시고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다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인생 그래프가 하향에서 상향이 되려면 하나님의 쓴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듣고 회개하고 우선순위를 바로 해야 합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마음에 감동을 주십니다. 성령의 감동이 임할 때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내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쓴소리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쓴소리가 나를 살게 합니다.
하나님이 감동을 주시자 건축이 재개되었습니다.
“2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공사는 재개되었으나 그 모습이 보잘 것 없이 보일 수 있습니다. 16년만에 성전 공사를 다시 시작하며 지어져가는 성전이 포로 귀환민들 눈에는 이전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보잘 것 없어 보였습니다.
[학개2:3]
“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이럴 때 낙심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비해 현재의 모습이 초라해 보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느껴질 때, 손에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아신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학개2:4]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지도자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예수아)와
모든 백성들에게 동일하게 “스스로 굳세게 하라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여호와의 말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내가 도와줄테니 힘내라고 하셨습니다.
이들이게 공사가 또 중단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음도 아시고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학개2:5]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가요?
얼마나 세밀하신가요?
이어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학2:8-9]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과 금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성전이 초라하게 지어졌다고 부족하다 하실 분이 아닙니다.
초라해 보이는 성전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이후에 성전 자체되시는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게 하실 것이고, 예수님이 승천하시 이후에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인 성전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은 더욱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려움 대신에 평강을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하나님의 위로가 이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위로와 격려는 무엇인가요?
성전 공사가 재개되자 다시 방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돌보셨습니다.
“3 그 때에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다 나아와 그들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4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아뢰었으나
5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아뢰고 그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더라”
순종하면 막힌 길도 뚫립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돌보십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와 즐거움이 내게 있나요?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그래프를
상향 곡선이 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쓴소리를 귀담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우선순위를 바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감동과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일독 : 민 34-3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