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8:24-36절
“24 그 때에 내가 제사장의 우두머리들 중 열두 명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의 형제 열 명을 따로 세우고
25 그들에게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또 그 곳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그릇들을 달아서 주었으니
26 내가 달아서 그들 손에 준 것은 은이 육백오십
달란트요 은 그릇이 백 달란트요 금이 백 달란트며
27 또 금잔이 스무 개라 그 무게는 천 다릭이요 또
아름답고 빛나 금 같이 보배로운 놋 그릇이 두 개라
28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요 이 그릇들도 거룩하고 그 은과 금은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예물이니
29 너희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 골방에 이르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의
족장들 앞에서 이 그릇을 달기까지 삼가 지키라
30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은과 금과 그릇을
예루살렘 우리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져가려 하여
그 무게대로 받으니라”
에스라는 바벨론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놋의 예물들을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맡겨 운반하도록 합니다.
제사장들은 거룩한 물건들을 취급하는 책임자이고, 레위인들은 그것을 운반하는 담당자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에 사는 이들이 드린 예물의 양은 상당했습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습니다.
예물을 드린 이들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지 못하나 예물을 드림으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위해 선교 현장에 뛰어드는 선교사님들이 계시는가하면 자신이 있는 곳에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며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현장에 뛰어든 선교사일 수 없고
모두가 보내는 선교사일 수 없습니다.
현장에 가는 이가 있으면 보내는 이도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을 잘 관리하고 운반하도록 지시하는 에스라의 모습에서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가를 배우게 됩니다.
주님께 드려진 예물이 잘 관리되고 쓰여져야 하듯이
주님께 드려진 우리 자신도 잘 관리되고 아름답게 쓰여져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림에 마음을 담고 있나요?
하나님께 드린 예물과 자신을 잘 관리하고 있나요?
“31 첫째 달 십이 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는 대적들과 매복자들이 있었습니다. 에스라가 이끄는 2차 포로 귀환민들 중에는 어린아이들도 있었습니다.
4개월의 긴 여정 속에서 여러 가지 위험의 요소들이 있었지만 에스라는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평안히 예루살렘에 도착하도록 무리들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고 출발했기에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선한 손이 지켜 주십니다.
“32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기서 삼 일 간 머물고
33 제사일에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은과 금과
그릇을 달아서 제사장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의
손에 넘기니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레위
사람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함께 있어
34 모든 것을 다 세고 달아 보고 그 무게의 총량을
그 때에 기록하였느니라”
에스라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일을 하나씩 처리하는 모습을 봅니다. 먼저 하나님께 드린 예물을 제사장들에게 전달하고 기록합니다. 일체의 물품 손실이 없음과 모든 물품들이 제대로 인계되었음을 증명하게 한 것입니다.
이후에 에스라는 하나님께 번제를 드립니다.
“35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 곧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요 또 숫양이
아흔여섯 마리요 어린 양이 일흔일곱 마리요 또
속죄제의 숫염소가 열두 마리니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이라”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를 총독에게 전달합니다.
“36 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넘겨 주매 그들이 백성과
하나님의 성전을 도왔느니라”
에스라의 일처리에는 빈틈이 없습니다.
에스라는 말씀과 기도의 사람입니다.
말씀과 기도의 사람은 행함이 진실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빈틈없이 잘 처리하고 있나요?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오늘도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신 24-2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