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9:1-4절
“1 이 일 후에 방백들이 내게 나아와 이르되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백성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가나안 사람들과 헷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과 여부스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과 애굽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행하여
2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에스라는 성전이 완공되고 58년이 지난 후에 2차 포로 귀환을 했습니다. 58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1차 포로 귀환의 지도자들이 다 떠나고 처음 신앙은 식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세속화되었습니다.
1절의 ‘이 일 후에’란 이스라가 귀환한지 4개월이 조금 못된 시점을 말합니다. 방백들 중에 신실한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세속화와 가증한 일들을 고발합니다. 특별히 이러한 일에 방백과 고관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말합니다.
모범을 보여야 할 지도자들이 더욱 앞장서서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일을 행한 것입니다. 여기서 가증한 일이란 이방 민족과 통혼과 그로인한 우상숭배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자손이 섞이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이방인과의 통혼을 금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떠나 이방 민족이 섬기는 우상 숭배에 빠질 것을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신앙 보존을 위해서입니다.
[신7:3-4]
“3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4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솔로몬이 노년에 많은 이방여인들을 사랑하여 후궁과 첩을 둠으로 이스라엘에 많은 우상들을 허용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숭배의 출발입니다.
신앙의 핵심은 거룩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자손이 세상과 섞일 때 거룩을 잃게 됩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 살아가되 세상과 다른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거룩함을 유지하고 있나요?
신앙의 순수성을 잘 지켜가고 있나요?
세상의 가치에 쉽게 섞이지는 않나요?
“3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4 이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가 사로잡혔던 이 사람들의 죄 때문에 다 내게로
모여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
에스라는 어떻게 이루어진 포로귀환인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베푸신 은혜인데 포로 귀환민들이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세속화 되어 살고 있는 모습에 기가 막혔습니다.
에스라는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과 분노를 느껴, 옷을 찢어 슬픔을 표하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죄에 대해 슬퍼하며 분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에스라와 동일한 심정을 가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이 에스라에게 모여왔습니다.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떨 때 세속에 물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떨림은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에서 나옵니다.
말씀에 대한 떨림이 있나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나요?
떨림은 경외를 낳고 경외는 거룩을 낳습니다.
말씀에 대한 떨림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 : 신 28-3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