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9:5-15절

“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6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회복의 지름길은 회개입니다.
부끄럽고 낯이 뜨거우면 피하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후 하나님를 피했습니다.

피하기만 하면 핑계만 찾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과 하와 핑계를 댔고,
하와는 뱀의 핑계를 댔습니다.

핑계는 회개를 가로막습니다.

에스라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유다 상황에
기가 막히고 부끄롭고 낯이 뜨거워서 차마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했지만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살길입니다.

회개는 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회개는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께 나아가 손을 드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줄 모릅니다.

죄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가요?

죄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릅니다.

“7 우리 조상들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의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여러 나라 왕들의 손에
넘기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 은혜를 베푸십니다.

“8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시 동안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 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하나님이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가 종노릇
하는 중에서 조금 소생하게 하셨나이다”

긍휼도 베푸십니다.

“9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종살이하는 중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바사 왕들 앞에서 우리가 불쌍히 여김을 입고
소생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무너진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타리를 주셨나이다”

은혜와 긍휼을 얻고도 배은망덕한 것이 우리입니다.

“10 우리 하나님이여 이렇게 하신 후에도 우리가
주의 계명을 저버렸사오니 이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기 전의 가나안 땅은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는 더러운 땅이었습니다.

“11 전에 주께서 주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얻으려 하는 땅은 더러운
땅이니 이는 이방 백성들이 더럽고 가증한 일을
행하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그 더러움으로
채웠음이라”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시고 죄로 물든 더러운 땅을
거룩하게 하여 아름다운 유산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12 그런즉 너희 여자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그들의 딸들을 너희 아들들을 위하여
데려오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평화와 행복을
영원히 구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왕성하여
그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으며 그 땅을 자손에게
물려 주어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 주게 되리라
하셨나이다”

아름다운 유산은 거룩한 신앙과 혈통을 지켜나갈 때 가능했기에 하나님은 이방인들과 통혼을 금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타락했고 하나님이 주신 땅을 더럽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죄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13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이 은혜를 받고도 다시 범죄하면 이제는 남은 것은 무서운 진멸의 심판 뿐입니다. 그러기에 에스라는 하나님께 매달려 간구하며 회개합니다.

“14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백성들과 통혼하오리이까 그리하면 주께서 어찌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진노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용서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형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모든 처분을 주께 맡기는 자에게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

에스라는 회개의 물꼬를 텄습니다.

하나님은 에스라를 보내셔서 신앙 회복, 신앙 재건을 이끌게 하셨는데 그 출발이 회개입니다.

나의 죄를 인식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때,
에스라처럼 하나님께 나아가게 됩니다.
에스라처럼 하나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비난보다 회개입니다.
분노보다 회개입니다.

분노와 비난보다 먼저 회개하고 있나요?

나와 민족이 살 길은 회개입니다.

성경일독 : 신 31-3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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