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3:25-32절
“25 우새의 아들 발랄은 성 굽이 맞은편과 왕의 윗
궁에서 내민 망대 맞은편 곧 시위청에서 가까운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바로스의 아들
브다야가 중수하였고
26 (그 때에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주하여 동쪽
수문과 마주 대한 곳에서부터 내민 망대까지
이르렀느니라)”
느디님 사람은 성전의 잡일을 맡은 일종의 시종입니다.
이들의 직무는 성전 봉사였으므로 성전에서 가까운 오벨에서 주로 거주했습니다.
그런데 느디님 사람들은 수문에서 망대가 있는 곳까지 보수하며 성벽 재건에 동참합니다.
이들은 성전 일에 바빴음에도 불구하고 성벽의 한 부분을 맡아 중수함으로써 이스라엘의 공동체의 회복에 한 부분을 담당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봉사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어서 봉사를 못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있으면 없는 시간도 만듭니다.
마음이 있으면 없는 열정도 생깁니다.
하나님의 일에 봉사할 마음을 갖고 있나요?
“27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내민 큰 망대와 마주 대한 곳에서부터 오벨
성벽까지 이르렀느니라
28 마문 위로부터는 제사장들이 각각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29 그 다음은 임멜의 아들 사독이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동문지기 스가냐의
아들 스마야가 중수하였고”
동문은 성전 문은 가리킵니다. 성전 문은 제 2예루살렘 성전이 완공된 B.C. 516년 이전에 지어졌어야 했으나 90여년의 세월이 지난 B.C. 444년 성벽 재건 때 성전 문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30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의 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성벽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 집과 마주한 부분을 중수했습니다. 므술람은 자기의 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했습니다.
자기 집과 마주한 부분의 성벽은 자신의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느헤미야가 오기까지 누구하나 나서서 성벽재건을 이끈 사람이 없었습니다.
필요는 있으나 일꾼이 없을 때,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보내신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을 독려하자
무리들이 일제히 일어나 자기 집과 마주한 곳들의 성벽 재건에 동참한 것입니다.
막혀 있을 때 물꼬를 트는 역할로 쓰임받고 있나요?
물꼬가 트였을 때 함께 동참하고 있나요?
“31 그 다음은 금장색 말기야가 함밉갓 문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여 느디님 사람과 상인들의
집에서부터 성 모퉁이 성루에 이르렀고
32 성 모퉁이 성루에서 양문까지는 금장색과
상인들이 중수하였느니라”
마문 위로부터는 제사장들이 각각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이 자신들의 거룩한 제사장 옷을 벗고 성벽 재건 공사에 동참하여 땀을 흘렸음을 봅니다.
제사장들이 자신들의 직분이나 체면에 개의치 않고 하나님을 위하는 일에 값진 땀을 흘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은 거룩한 의복을 입고 사람들 앞에 서기보다 하나님을 위해서 값진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값진 땀을 흘리고 계신가요?
하나님은 오늘도 값진 땀을 흘릴 일꾼을 찾으십니다.
성경일독 : 삿 4-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