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6:16-23절
“16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사람들은 강성, 강하고 번성하는 것을 원합니다. 강성이 교만을 달고 오는 것을 방심하다가 교만의 덫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웃시야 왕이 강성해지자 방심하다가 교만의 덫에 걸려들었습니다.
교만의 덫은 강력하여 한 번 걸려들면 좀처럼 놓아 주질 않습니다. 웃시야 왕이 교만의 덫에 걸리자 선을 넘었고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만 허락하신 성전 안에서의 분향을 본인이 직접 행하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사랴를 보내어 막으셨습니다.
교만의 덫에 걸린 웃시야는 그것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요 돌이킬 기회인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17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용맹한 제사장 팔십 명을 데리고 그의 뒤를 따라 들어가서
18 웃시야 왕 곁에 서서 그에게 이르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
교만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게 합니다.
자기 위에 계신 하나님도 끌어 내립니다.
거침없이 마이웨이(my way)를 갑니다.
그 길이 망하는 길인 줄도 모릅니다.
교만은 절벽을 향해 달리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와 같습니다.
“19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화를 내니 그가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들 앞에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긴지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자 웃시야가 추락합니다. 나병환자가 되어 성전에서도 쫓겨나고 왕궁에서도 쫓겨나 별궁에 격리되어 왕궁과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로 지내게 됩니다.
“20 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음을 보고 성전에서 급히 쫓아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히 나가니라
21 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었고 나병환자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져
별궁에 살았으므로 그의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백성을 다스렸더라”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빼앗깁니다. 교만은 소리없는 암살자와 같습니다.
웃시야가 어쩌다가 교만의 덫에 걸린 것일까요?
어제 묵상한 말씀에 비밀이 있습니다.
“5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웃시야가 하나님을 찾는 것을 멈춘 것입니다. 웃시야 곁에 스가랴가 없었던 것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찾는 것을 멈춘 것이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교훈에 귀를 닫은 것입니다.
파멸로 이끄는 교만을 경계하십시오. 강하고 번성할 때 더욱 교만을 조심하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교훈을 즐겨 들으십시오. 하나님을 찾고 또 찾으십시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역사적 성경 일독 : 예레미야 38-41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