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7:1-9절

“6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점점 강하여 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나 강성함이 교만을 달고 오기에 늘 경계가 됩니다.

‘한 번 순교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매일 순교적 삶을 사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매일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걸어가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사람이 점점 강성해지면 교만에 빠지고 바른 길에서 벗어나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힘든 길을 요담 왕이 끝까지 잘 걸어 갔습니다.

요담 왕이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은 교만에 빠져 성전에서 분향하려다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살다가 죽은 아버지의 그릇된 길을 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지 아니했다는 말은 아버지처럼 함부로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지는 않았다는 말입니다. 백성들은 여전히 부패한 상황에서 요담은 부패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걸어 간 것입니다.

요담 왕의 이야기는 아홉 절로 짧습니다. 백성들을 향한 대대적인 종교 개혁이나 거룩한 삶의 개혁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평생 자신의 신앙과 삶을 지켜 어긋난 길로 가지 않은 그의 모습이 빛나 보입니다.

“화려하지 않으도 정결하게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에 행복이라오”라는 찬양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면서
바른 길을 걸어가는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역사적 성경일독 : 예레미야 42-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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